KCDF소식
제9회 한종규 도예전
작성자이재홍
조회수434
작성일2023-02-17
- 작가/단체
- 한종규
- 관람시간
- 10:00~18:00
- 기간
- 2023-02-22 ~ 2023-02-27
- 장소
- KCDF 갤러리 : 제3전시장
제9회 한종규 도예전
2023.02.22.Wed-27.Mon
KCDF갤러리 제3전시장
언제부터인가 담장이나 벽은 불통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과거 꽃담이라는 아름다운 벽장식은 그 공간을 소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닌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공공 미술의 진정한 의미를 철저하게 지켜낸 선조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이자 불통이 아닌 소통의 결과물이었다.
왜 우리는 자신을 스스로 담장이나 벽의 테두리 속에 가두려고 하는지 돌이켜 본다.
나에게는 담장이나 벽 또는 기둥이 캔버스와도 같은 무궁무진한 공간으로 보인다.
도벽이라고 불리는 도자벽장식을 통하여 도자기가 가진 무궁한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공공 미술로서의 선조들의 배려를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 kyu_ceramic
https://www.instagram.com/kyu_cera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