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규방공예 커뮤니티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대표 하재구)가 오는 26일(수)부터 31일(월)까지 6일간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아름다운 규방 공예’를 주제로 17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최근 K-Culture의 흐름에 맞추어 가장 한국적인 것 중의 하나인 조각보와 규방공예가 점차 국내 확산과 더불어 해외에서도 한국문화원과 한인회 축제 등을 통해 관심이 늘고 있고 있다. 특히, 조각보는 자투리 조각천의 환생이 명품으로 이어지면서 K-Patchwork로 자리매김이 되어 가고 있는 만큼 역사적으로 업사이클링을 선도하는 환경 친화적 작품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예전 포장 수단이던 보자기의 개념을 뛰어 넘어 21세기 스마트시대의 진정한 K-명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규방공예 작품전은 시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는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정기회원전에서 현존하지 않은 규방공예가들이 직접 직조 및 제작한 작품과 손수 제작한 자수 작품 등 8점을 21세기 스마트시대의 규수 작품들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65명의 작가들의 한 땀 정성으로 탄생한 100여 작품이 전시되며 규중칠우 재현 작품으로부터 유물재현 조각보, 인형한복, 중대형의 조각보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이외에 우리나라의 조각보와 규방공예를 일본에 현지에 전해주기 위해 지도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7명의 작품과 브라질 한국문화원 규방공예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