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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잔치 2017: 몸 5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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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8-29

타이포잔치

타이포잔치 2017: 몸

5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무한한 생성과 변화를 반복하며 문화를 살찌워 온 문자는 인류사의 가장 중요한 매체입니다. 그리고 이미지/기술 번영의 사회문화적 환경은 이제 음성언어에 대한 관심을 점차 문자언어를 통한 예술/조형적 관심으로 이동하게 하고 있습니다. 문자를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비엔날레로서 타이포잔치는 이러한 배경에서 국제 행사로서의 면모를 점차 갖춰가며 국내외에서 그 인식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5회를 맞는 타이포잔치 2017은 ‘몸’이라는 주제로 교환, 연쇄 고리, 유대, 전이성, 관계, 마이크로-커뮤니티, 개입, 대화, 틈, 사건, 이웃, 구체적 공간, 공존, 로우 테크, 협상, 변수, 단역의 사회, 투영성, 참여, 접속 등으로 대변되는 우리가 목격하는 다양한 사건과 현상을 텍스트와 이미지로 탐험하는 놀이와 실험의 장입니다. 우리는 ‘몸’이라는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주제를 구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예측가능한 답을 관객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기 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해석의 관점을 풀어 던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를 위해 ‘몸사전’, ‘터치타입’, ‘매거진’ 등의 리서치 출판 프로젝트로 주제에 대한 이질적 관점을 공유하고자 했고, ‘워크숍’, ‘오픈스튜디오’ 형식을 통해 현실로 벌어질 전시의 형식을 가늠하며 다양한 잠재성을 탐험했습니다. 또한, ‘각본과 격 없는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크고 작은 ‘강의’, ‘토론’, ‘대화’의 기회를 넓혀 ‘글자와 몸’ 에 대해 많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의 ‘분절과 연결’ 을 실현하기 위한 연계 전시, 워크숍, 강연, 토론 등 다양한 협업의 결과와 함께 타이포잔치 2017을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 전시 개요
ㅇ 기간 : 2017. 9. 15 ~ 10.29(45일간) 10:00~19:00

※ 휴관일: 9월 18일(월), 10월 4일(수), 16일(월)

ㅇ 장소 : 문화역서울284 외 기타 지정된 장소

ㅇ 참여 작가 : 14개국 216개팀

ㅇ 오프닝 : 2017. 9. 15 (금) 17:00 문화역서울284 중앙홀

ㅇ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ㅇ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ㅇ 공인: ico-D

ㅇ 후원: 네이버, 네이버문화재단, 현대자동차, 두성종이, 안그라픽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어도비 코리아, 패스트 캠퍼스, 스몰하우스빅도어,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즈 펀드 NL

ㅇ 미디어 후원: 월간 <디자인>, 디자인 매거진 CA, 네오룩, IDEA 매거진, 타이포그라픽스 티

ㅇ 서체 후원: 산돌커뮤니케이션, 직지소프트

ㅇ 협력: 019 겐트, 서울특별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더북소사이어티

□ 부대행사

1) 연계전시

○ 연결하는 몸, 구체적 공간 (서울아트스테이션 협력전시)

버스정류장 프로젝트

2017년 9월 2일 (토) - 10월 31일 (화)

서울시내 버스정류장 150곳

우이신설선 프로젝트

2017년 9월 2일 (토) 부터 약 6개월

우이신설선 역사(보문역, 성신여대역, 정릉역, 솔샘역, 북한산우이역)

○ 행동하는 몸(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협력전시)

이 전시는 사진, 판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의 미디어로 담아낸 4명의 작업을 통해 디자인에서 ‘몸’이 주제 또는 도구로서 가진 의미를 되짚어 본다. 몸은 작가에게 주권을 향한 투쟁의 장소이고 수행하는 노동의 주체이며, 관객에게는 받아들이는 수용의 매체이다. 생각과 행동, 인식과 실천, 나와 작업, 작업과 관객을 연결하는 디자이너의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의 몸 사용법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