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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잔상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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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장소한지문화산업센터 1층 한지마루
  • 전시기간2023-10-24 ~ 2023-12-03

잔상의 메아리

2023년 10월 24일(화) ~  12월 3일(일)


 

김선희 작가는 우리가 종종 비어 있다고 생각하는 공간 내의 빛의 숨겨진 흔적을 캡쳐하여 우리를 매료시킨다.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공허로 보는 것들은 사실 빛의 본질로 가득 차 있어 인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보는 행위가 빛의 존재와 불가분의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그 본질을 놓치고 자신의 목적에만 집중한다는 점이다.

이 아이러니 한 이중성 - 우리가 빛을 통해 보지만 그 본질에 대해서는 무지한 상태 - 이 김선희 작가의 작품의 기반을 이룬다. 일상에서 빛의 조각들을 수집하며, 이러한 조각 속에 개인들의 인식과 생각의 차이를 이해하는 열쇠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관람객들에게 그들이 보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그것을 보는 매개체에 대해서도 고려하도록 초대한다.

 

김미연 작가는 허공의 빛을 중심으로 작업을 탐구하는데, 이 눈에 띄지 않는 빛은 종이를 통해 물질화되며, 그 과정에서 물질과 현상, 빛과 종이 사이의 깊은 연결성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한지의 실오라기가 모여 형성되는 과정을 통해 빛의 결속력과 흐름을 섬세하게 드러내고자 하며, 빛과 종이의 상호 작용을 통해 현상과 물질의 경계를 탐색하며, 그 중심에서 발생하는 작은 움직임과 변화에 주목한다.

그에게 빛은 감각의 매개체로, 빛이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한다면, 종이는 그 감각의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미디움이다. 이를 통해 김미연 작가의 작업에서 빛과 종이는 한 번에 완성되거나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하고 축적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두 작가의 고유한 접근법이 어우러져 우리에게 빛과 물질, 그리고 그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이 전시에서는 김선희 작가의 미세한 면의 구획과 구조 탐구와 김미연 작가의 면의 두께와 그 변화에 대한 깊은 탐색을 통해 한지의 점-선-면을 확인하고 그 근원적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 참여작가 : 김선희 (@studio.sunnykim), 김미연 (@boyer______)

⬛ 기획 및 연출 : 메타포서울 (@metaphorseoul), 아엘시즌 (@al_season)

⬛ 그래픽 : 이재승 (@togethertogathertogreater)

 












 
우리를 위한 : 한지
맥脈\락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