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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승도예협회 제19회 회원전 《다음 : 장 Next Chapter》
작성자이재홍 조회수561
작성일2026-09-09
작가/단체
한국전승도예협회
관람시간
10:00-18:00
기간
2026-09-09 ~ 2026-09-14
장소
KCDF 갤러리 : 2·3전시장


한국전승도예협회 제19회 회원전 《다음 : 장 Next Chapter》


  - 전시 기간: 2026년 9월 9일(수) – 9월 14(월)

  - 전시 장소: KCDF갤러리 제2·3전시장 (지상2층)

  - 관람 안내: 무료 관람



전시 소개


한국전승도예협회 제19회 회원전 《다음 : 장》은 전승을 완성된 형식의 반복이 아니라, 앞선 세대가 축적한 제작의 지식과 감각을 오늘의 조건에서 다시 판단하고 이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도예는 흙을 빚는 순간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건조와 시유, 소성과 냉각을 거치는 동안 흙과 유약, 불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예가는 그 변화에 맞춰 다음 선택을 내립니다. 전시는 이러한 제작의 판단과 응답이 세대를 건너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살펴봅니다.


청자와 백자, 상감과 투각, 분청과 장작가마 등 전통 도자의 다양한 기법은 단순히 과거의 형식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재료와 가마, 지역과 쓰임을 만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현재의 감각과 연결됩니다. 전승되는 것은 하나의 정해진 결과라기보다 변화하는 조건 속에서 무엇을 유지하고 무엇을 바꿀지 선택하는 제작자의 감각과 판단입니다.


《다음 : 장》의 ‘장’에는 세 가지 의미가 겹쳐 있습니다. 앞선 역사를 이어 다시 써 내려가는 장(章), 요장과 전시장이 만나 지식을 나누는 장(場), 그리고 몸에 축적된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 건네는 장인의 장(匠)입니다. 다음 장을 연다는 것은 이전의 것을 지우는 일이 아니라, 이어받은 지식과 경험을 지금의 흙과 불 앞에서 다시 시험하고 새로운 선택으로 이어가는 일입니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라는 구분을 잠시 내려놓고 각 작품 안에서 서로 다른 시간이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를 바라봅니다. 과거의 제작 지식이 오늘의 재료와 환경, 쓰임 속에서 어떻게 다시 살아나는지 살펴보며 한국 전승도예의 현재와 그다음을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주최 | 한국전승도예협회
후원 | 광주시 · 이천시 · 여주시




문의 및 자세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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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32-9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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