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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던진 모든 질문》
작성자이재홍 조회수98
작성일2026-09-02
작가/단체
유은정 RYU Eunjung
관람시간
10:00-18:00
기간
2026-09-09 ~ 2026-09-20
장소
KCDF 갤러리 : 1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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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중견부문 선정

유은정 《내가 던진 모든 질문》


  - 전시 기간: 2026년 9월 9일(수) – 9월 20(일)

  - 전시 장소: KCDF갤러리 1전시장(지상3층)

  - 관람 안내: 무료 관람



전시 소개


질문은 유은정 작가의 작업을 움직이는 출발점입니다. 작가에게 작업은 하나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을 물성과 형태, 공간을 통해 얼마나 밀도 있게 시각화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일입니다. 명확한 언어로 규정하기 어려운 생각은 드로잉과 조형을 거쳐 하나의 오브제가 되고 다시 관람객의 감각과 마주합니다.


유은정 작가는 주조를 기반으로 한 금속 작업을 중심으로 돌과 나무, 한지, 흙과 소금 등 서로 다른 시간과 성질을 지닌 재료를 함께 다룹니다. 작업실 주변의 숲에서 만난 물과 바위, 나무와 풀, 작은 생명체들은 작업의 중요한 매개가 됩니다. 작가는 자연 속에서 시간과 소멸을 경험하며 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벗어나 사물과 생명을 바라보는 태도를 작업 안으로 가져옵니다.


작품에는 중력과 균형, 이동과 공명, 입자처럼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개념들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무거운 돌과 가느다란 선, 단단한 금속과 쉽게 소멸하는 재료가 긴장 속에서 관계를 맺으며 보이지 않는 힘을 하나의 장면으로 드러냅니다. 작가가 말하는 ‘불안정함 속의 완벽한 멈춤’은 고정된 형태처럼 보이는 작품 안에 계속되는 움직임과 시간의 감각을 불러옵니다.


또한 유은정 작가에게 순수조형과 실용공예는 서로 분리된 영역이 아닙니다. 생각은 스케치에서 조형으로, 다시 잔과 그릇, 수저와 같은 생활의 기물로 이어지고 때로는 기능을 비워낸 조형으로 되돌아옵니다. ‘쓰임’과 ‘비어있음’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사유를 다른 형태로 확장합니다.


《내가 던진 모든 질문》은 작가가 자연과 삶을 바라보며 품어온 질문들을 조각과 공예, 물질과 공간으로 펼쳐 보이는 전시입니다. 바닥과 천장, 벽에 놓인 조형 작업에서 테이블 위 작은 기물로 시선을 옮기다 보면 거대한 자연의 원리와 일상의 쓰임이 하나의 사유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9월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던진 질문의 흔적을 따라가며 작품 앞에서 또 다른 자신만의 질문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및 자세한 정보


KCDF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8

(02)732-9382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주차

종로구 공영주차장 이용

(갤러리내 별도 주차 공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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