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소식
- 작가/단체
- 최수녕 CHOI Sunyeong
- 관람시간
- 10:00-18:00
- 기간
- 2026-09-03 ~ 2026-09-07
- 장소
- KCDF 갤러리 : 2전시장

김희수 《RELATION》
- 전시 기간: 2026년 9월 3일(목) – 9월 7(월)
- 전시 장소: KCDF갤러리 제2전시장 (지상2층)
- 관람 안내: 무료 관람
전시 소개
사람과 사람, 과거와 현재, 하나의 순간과 그다음. 우리는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최수녕 작가는 이러한 관계의 흐름을 반복되는 도자 유닛과 그것들이 쌓이며 만들어내는 구조를 통해 바라봅니다.
작가는 하나의 유닛을 놓고 그 위에 또 다른 유닛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비슷한 형태가 반복되지만 각각의 유닛은 위치와 방향,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관계를 형성합니다. 앞서 놓인 하나가 다음에 놓일 유닛의 방향에 영향을 주고, 그렇게 이어진 선택은 다시 전체의 형태를 만들어갑니다.
겹겹이 쌓인 판은 내부를 가리는 동시에 사이사이의 틈을 통해 안쪽의 일부를 드러냅니다. 관람자는 바깥으로 드러난 형태뿐 아니라 틈 사이로 보이는 내부의 연결을 따라가며 작품의 구조를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RELATION》은 동일한 것이 반복되는 가운데 발생하는 작은 차이와 그 차이가 다음의 선택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주목합니다. 지나온 것이 현재에 흔적으로 남고 다시 다음을 받아들이는 바탕이 되듯, 작품 속 유닛 역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흐름과 형태를 이루어갑니다.
반복과 차이, 겹침과 틈을 통해 관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어지는지 최수녕 작가의 도자 조형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작가 노트
나는 내 자신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우리의 삶 또한 보이는 것만으로는 다 알 수 없는 내면과 관계의 층위를 품고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와 관계를 이어가다 보면 처음에는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지나온 경험은 지금의 생각과 선택에 영향을 주고 이후에 마주하는 새로운 경험은 과거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반복은 나에게 익숙함과 편안함을 주고 그 과정에서 익힌 감각은 다음을 생각할 수 있게 한다. 같은 일을 거듭하는 동안에도 작은 차이가 생겨나고 그 차이는 다음의 선택에 영향을 준다. 작업 역시 익숙한 반복 속에서 달라지는 모습을 살피고 각 부분을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며 형태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유닛을 하나씩 쌓아가는 레이어 작업은 한 번에 모든 것을 드러내기보다 시간을 두고 형태와 관계를 구축해 가는 과정이며 지나온 것을 지우지 않은 채 다음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지나온 경험이 다음을 받아들이는 바탕이 되고 이후의 경험을 통해 이전의 일을 다시 이해하듯 쌓여가는 층은 저마다의 경계를 유지하면서도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하나의 형태와 내부 공간을 만들어간다.
층층이 쌓인 판은 내부를 가리면서도 그 사이의 틈으로 안쪽의 일부를 드러낸다. 드러난 부분을 통해 가려진 부분을 짐작하고 내부의 연결을 보면서 외형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 너머로 이어지는 수많은 연결과 관계의 층위를 작업 속에 담아내고자 한다.
문의 및 자세한 정보
KCDF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8
(02)732-9382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주차
종로구 공영주차장 이용
(갤러리내 별도 주차 공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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