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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결》
작성자이재홍 조회수616
작성일2026-06-08
작가/단체
안정윤 (AN Jungyoon)
관람시간
10:00-18:00
기간
2026-06-10 ~ 2026-06-21
장소
KCDF 갤러리 : 1전시장


2026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중견부문 선정《숨, 결》


  - 전시 기간: 2026년 6월 10일(수) – 6월 21일(일)

  - 전시 장소: KCDF갤러리 1전시장(지상3층)

  - 관람 안내: 무료 관람



전시 소개


2026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중견부문 선정 안정윤 작가의 《숨, 결》은 손으로 빚은 흙 조각의 중첩과 변화, 흐르는 선의 리듬을 통해 자연의 잔잔한 파동과 시간의 결을 전하는 전시입니다.


안정윤 작가는 손으로 흙을 눌러 만들며 생겨나는 리듬감 있는 선에 주목해왔습니다. 핸드빌딩으로 만들어지는 기형의 선은 단순해 보이지만 수없이 많은 떨림을 품고 있으며, 물결의 곡선과 고요한 수평선을 닮아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선과 손자국, 입자와 파동이 모여 만들어내는 장면을 통해 추상화된 시간과 풍경을 물질로 빚어냅니다.


작가에게 흙을 만지고 반복적으로 빚는 행위는 자연을 마주하는 경험과 닮아 있습니다. 처음에는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손의 움직임이 반복의 과정 속에서 점차 의도를 벗고, 자연을 대할 때와 같은 자유로움과 평온에 가까워집니다. 작품은 그 과정에서 축적된 시간과 감각의 결을 드러내며, 비움과 무상, 무아에 가까운 정서를 환기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회화, 기물, 오브제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입니다. 색소지와 염화물로 미세하게 다른 색을 내는 흙 조각들이 비늘처럼 중첩된 화면은 입체이면서도 회화적으로 보이며, 빛의 방향과 시선의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시각적 경험을 만듭니다. 반복적으로 설치된 기형은 하나의 커다란 풍경처럼 다가오기도 하고, 공간을 가로지르는 조형적 흐름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숨, 결》은 손으로 빚어낸 흙의 리듬과 자연의 호흡, 그리고 시간이 남긴 결을 따라 관람자가 잠시 머물며 사색할 수 있는 조용한 풍경을 전합니다.


문의 및 자세한 정보


KCDF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8

(02)732-9382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


주차

종로구 공영주차장 이용

(갤러리내 별도 주차 공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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